느낌한줄

매화 핀 날 환갑으로 다시 태어나다 새롭게

slowmrlee 2023. 2.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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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환갑이다. 지난 주말에 각시와 아이들이 성대한 환갑잔치를 해 주었다. 산해진미가 차려진 밥상 뿐만 아니라 값진 선물까지 받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받기만 하는 내가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온갖 정성을 다해 푸짐한 밥상을 차려준 각시님께 무한한 존경과 고마움에 눈물이 난다. 아울러 멋진 현수막과 그 위에 새겨진 재치 넘치는 글귀와 우리 가족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준 공주와 태자에게 고마운 마음 어떻게 표현한 길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한 선물은 공주의 태자다. 이제 석달만 지나면 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가슴이 설렌다. 자식을 가졌을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자식을 가졌을 때는 뭔가에 정신이 팔려 사랑다운 사랑을 주지 못했다. 그런데 인생 경험이 쌓이고 조금 느긋해진 지금은 모든 사랑을 다 줄수 있을 것 같다. 자식들 한테는 정말 미안하다. 그 때 좀 더 깨달았으면, 지금 후회하지는 않을텐데.... 어리석었던 지난날을 떨쳐 버리고 오늘 다시 태어난다. 저 매화 처럼.

 

내가 줄 수 있는 선물은 이것 밖에 없다. 훗날 언젠가 이 글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공주님!, 태자님! 께 드리는 선물>

첫째, 부모, 학교, 사회, 국가의 강요가 없었다면 태자님!, 공주님! 이 살았을 삶을 사십시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227페이지 ~ 256페이지를 보십시오!

둘째, 태자님!, 공주님! 을 엉뚱한 데로 이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마땅히 살았을 삶을 사십시오!

셋째, 공주님!, 태자님! 안에 있는 부모의 목소리, 선생의 목소리에 따르지 마십시오!

넷째,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내면의 목소리를 느끼십시오! 공주님!, 태자님! 이 무엇을 원하든지 간에 그 욕망과 희망사항은 공주님!, 태자님! 의 것인가?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검토해 보십시오!

다섯 째,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것이 순전히 경제적(돈)인 이유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니라 그 일을 즐기고 사랑한다면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면 즐겁고 사랑이 넘친다면 옳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비록 하찮고 보잘것 없는 일일지라도 그 일이 즐겁고 사랑이 넘치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115페이지 ~ 127페이지를 보십시오!

여섯 째, 우리의 삶은 불확실하고 불안전합니다. 이것이 우주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진리와 맛서 싸우지 말고 존경하고 두려워 하십시오! 인간은 절대 이 우주계(존재계, 자연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저 따르고 감사 하십시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11페이지 ~ 40페이지를 보십시오!

일곱 째, 마음과 생각을 잘 이해하고 그 마음과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법을 깨달으십시오! 그 마음과 생각으로부터 탈출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소장한 책들을 잘 살펴 보십시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43페이지 ~ 53페이지를 보십시오!)

여덟 째, 비본질적인 것들(내 집, 내 차, 나의 신분, 나의 직업, 나의 종교, 나의 성격, 나의 가족, 나의 유산, 나의 학력, 나의 기술 등 모든 '나의 것') 이 본래 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십시오! 그래야 행복한 삶이 가능합니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77페이지 ~ 112페이지를 보십시오!

아홉 째, 자비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259페이지 ~ 280페이지를 보십시오!

열 째, 항상 웃는 사람이 되십시오! 자비의 서 -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잔토피아 펴냄 : 296페이지 ~ 322페이지를 보십시오!

그 외 필요한 부분은 아래 책에서 찾아 보십시오.  

- 아래 -

<삶의 길 흰구름의 길>, <서양의 붓다 헤라클레이토스>, <장자 도를 말하다>, <금강경>, <피타고라스 1>, <피타고라스 2>, <선의 최고봉 백장과 대주>, <선, 거울에 담긴 노래 마조>, <오직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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